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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필요한 교육 Tip내새끼에게 쓰는 돈 2020. 5. 4. 15:52
*0세~5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어떤 책과 교구재 세트의 "활용 가이드 북"의 글인데요,
읽다보니 짧은 글들이지만 핵심 포인트가 있고 저같이 첫째아이를 이제 막 키우기 시작하는 사람에겐
작게나마 도움이 될 듯하여 올립니다.
<잘 노는 아이가 머리도 좋아요!>
어른들은 하루종일 노느라 정신없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이니까 노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놀이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이해한다면 더 이상 단순한 놀이로만 보이지 않을거예요.
놀이는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문제를 밖으로 표출하고 발산함으로써 심리적 갈등을 완화하도록 도와주지요. 특히, 다른 사람이나 물건으로 가장하는 '가상놀이'는 무의식에 숨어 있는 갈등이나 두려움을 해결해주고, 금지된 상황을 놀이로 재현함으로써 아이의 억압된 욕구를 충족시켜 줍니다.
또래와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아이는 사회적인 관계를 이해하고 사회성을 기릅니다. 또래 친구나 어른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사회적인 기술을 익히는 것이지요.
또한, 아이들은 놀면서 새로운 개념이나 기술을 익히고,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요.
잘 노는 아이가 머리도 좋아질 확률이 높지요.
놀이는 아이의 신체와 인지 능력을 발달시키며, 가장 중요한 사회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언제, 어디서나 아이와 눈을 맞추세요!>
아이들이 혼자 노는 것처럼 보일 때 조차도 언제나 주변에서 자기를 지켜보고 있을 엄마를 의식합니다.
삐뚤빼뚤 블록을 쌓거나 가까스로 미끄럽틀을 기어올라가 자랑스럽게 엄마를 바라보며 인정받고 싶어하지요.
아이가 무엇을 하든 눈을 맞춰 보세요. 아이들은 부모와 눈을 맞추며 그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 모습대로 세상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아이가 부모님의 밝고, 자신 있고, 따뜻한 눈길을 '미러링mirroring'한다면 아이의 미래는 더 밝고 환해질 거예요.
<아이들에겐 엄마도 잘 모르는 스트레스가 곧잘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심하게 배가 고프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보통은 울며 떼를 쓰는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적절한 타악기를 이용해서 아이의 마음을 달래 보세요. 유아용 타악기를 이용하거나, 집 안의 생활 도구 중에 안전한 종류를 골라 마음껏 두드리게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힘있게 두드리는 동안 기분이 풀리고, 스스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높이 쌓은 블록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것도 아이의 욕구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에게 알맞은 놀이를 찾으세요!>
24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자신의 힘으로 딸랑이를 흔들어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게되면 같은 동작을 되풀이하며 즐거워 하지요. 움직이면 소리가 나는 안전한 놀잇감으로 아기의 본능을 자극해 보세요.
2세 아이들에겐 간단한 퍼즐, 짧은 동시와 노래 등이 알맞고, 바깥에서 온 몸으로 놀 수 있는 놀이가 필요합니다.
3세가 넘으면 그리기, 색칠하기, 오리기, 블록쌓기를 좋아합니다.
또, 상상력이 풍부해져 '가상놀이'를하게 됩니다. 소꿉놀이, 병원놀이 등으로 시작되는 '가상놀이'는 아이의 인지 능력을 발달시키지요.
<생후 3년간 아기의 뇌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경험합니다.>
아기는 생후 한 살까지 전체 신경회로의 60% 정도가, 만 세 살까지 80%가 완성됩니다.
이 신경 회로는 뇌가 자극을 받을 때마다 신경 세포가 새로운 가지를 뻗음으로써 생성되지요. 따라서 이 시기에 부모와의 피부 접촉, 대화, 책읽기, 감각 놀이 등 감각 기능을 발달시키는 활동은 초기 뇌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해력과 표현력을 길러주세요.>
아기의 언어 발달은 말을 이해하는 이해력과 말을 하는 표현력으로 나누어집니다.
이해력은 아기의 인지발달과 밀접한 관계까 있습니다. 생후 2개월부터 시작되는 아기의 옹알이는 표현력에 해당되지요.
아기와 눈을 마주치면서 "오, 그래?" "옳지!" "우리아기, 예쁘기도 하지." 하며 밝은 표정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기의 표현에 응해 주세요. 아기의 언어발달은 무엇보다 엄마와의 교감이 중요하답니다.
<감각 인지 발달>
감각 인지 발달이란, 주변 환경의 정보를 눈으로 보고, 소리를 듣고, 입으로 빨고, 손으로 만지고, 냄새를 맡으면서 받아들이는 감각 기관의 발달과, 습득한 정보를 변별하거나 반응/조작하는 인지 능력의 발달을 말합니다.
태어나서 만2세까지는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감각을 사용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탐색 영역을 넓혀 갑니다.
만 2세부터 만 7세까지는 반복되고 축적된 정보들에 의해 학습되는 시기이지요. 다양한 감각을 통한 풍부한 경험은 아기의 지적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며, 아기의 두뇌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발달을 도와줍니다.
<인지력과 어휘력의 발달>
아기의 언어 이해력은 그 전까지의 언어적 환경과 경험에 의해 좌우됩니다. 아기가 실제로 말하는 것이 "멍멍"이라고 하더라도 아기는 강아지와 소와 돼지를 각각 정확하게 구별하여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이것은 아기와 눈을 맞추고 끊임없이 말을 걸고 책을 보여 준 엄마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꾸중보다는 아낌없는 칭찬으로 격려해 주세요.>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칭찬으로 크는 아이는 잘못을 추궁당하고 지적당하며 훈계 속에서 자란 아이보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다고 하지요. 티 없이 밝은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부모님이 직접 말로 지적하며 고칠것을 권유할 때 아이는 잘못을 추궁당하는 것 같아 죄책감과 당혹감, 수치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같은 내용을 인형의 입을 빌려 재미있는 역할극을 통해 전달할 때 아이는 친구 같은 인형과 대화를 나누며 마음의 부담을 덜고 적극적으로 개선의 의지를 보이게 됩니다.
아이에게 부모는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그런 존재에게 비난받고 있다는 느낌은 아이를 주눅들게 하는 데 비해, 아이의 친구인 인형은 동등한 관계이기 때문이지요.
<인성이란 흔히 말하는 '바람직한 인격'을 말해요.>
인성은 유아기에 형성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성은 바른 기본 생활 습관과 예의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좋은 생활 습관을 경험하게 하고, 그 이유를 계속해서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이를 닦기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이를 안 닦으면 이에 충치균이 자라서이를 썪게 해. 그러니 꼭 밥을 먹고 나면 이를 닦아야 해."라고 설명해 주세요.
물론 한 번으론 안돼요. 여러 차례 반복하는 사이에 아이의 마음엔 엄마의 설명이 쌓이게 되고, 동생이나 친구에게 왜 이를 닦아야 하는지 말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아이 스스로 세수하고, 옷 입고, 밥 먹는 습관을 잘 해내면 자신을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뿌듯한 마음이 생긴답니다.
이것이 바로 '자존감'입니다. 여러 사람과 어울려 살아야 하는 사회에서 예의는 중요합니다. 인사하기, 배려하기 등 공공장소나 친구들 사이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알려주고, 그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그러면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도 생각하며 타인과 어울려 지내는 즐거움도 알게 됩니다.
<유아 때부터 항상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마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책에 관심을 가지고 책 읽기를 즐기며, 나아가 그러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인적인 성장발달이 이루어 집니다.
엄마, 아빠와의 책읽기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계발하고, 책을 읽는 동안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부모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글이라도 엄마가 읽어 줄 때와 아빠가 읽어 줄 때는 느낌이 전혀 달라요. 다양한 목소리로 들려주세요.
다채로운 음성 경험은 아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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